고난과 시련 앞에서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 옵니다.
예기치 못한 병, 갑작스런 실패, 인간관계의 상처, 경제적 어려움…
우리는 종종 그 고난 앞에서 묻습니다.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나는가?”
“하나님은 왜 침묵하시는가?”
하지만 성경은 고난을 다르게 설명합니다.
고난은 단순한 불행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을 위한 ‘통로’**라고 말합니다.
1️⃣ 고난은 믿음을 세우는 기회입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나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언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1:7)
고난은 믿음을 시험하는 시간이지만, 동시에 믿음을 정금처럼 연단하는 시간입니다.
눈앞의 상황이 흔들릴 때 우리는 하나님만을 붙잡게 됩니다.
다니엘은 사자굴 앞에서도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고,
요셉은 노예와 감옥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은 고난 속에서 더욱 빛납니다.
믿음은 고난을 이겨내는 시작입니다.
시련을 극복하는 출발 입니다.
그럼에도 시련과 고난 앞에 연약함으로 흔들리고 방황하게 됩니다.
오직 믿음으로 극복하여야 합니다.
2️⃣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감사는 상황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 때문에 드리는 고백입니다.
다니엘은 죽음을 앞두고도 하루 세 번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욥은 모든 것을 잃고도 “주신 이도 여호와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라고 고백했습니다.
감사는 믿음 있는 자의 선택이며, 고난 속에서 마음을 지키는 영적 방패입니다.
하나님은 세우기 위하여 고난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감사함으로 받아 더욱 굳세게 만드시는 하나님께 순종하여야 합니다.
3️⃣ 고난은 인내를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다양한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야고보서 1:2–3)
고난은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난의 시간을 통해 우리 안에 인내의 뿌리를 내리게 하십니다.
히브리서 12장은 말합니다.
“징계가 당시에는 즐겁지 않으나, 그로 말미암아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인내는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열매로 돌아옵니다.
4️⃣ 고난은 복을 위한 하나님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나이다.”
(창세기 50:20, 요셉의 고백)
성경은 고난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가르칩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배신당하고 감옥에 갇혔지만,
그 고난은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는 길이었습니다.
또한 신명기 8장에서는 광야의 고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라.”
(신명기 8:16)
하나님은 고난으로 우리를 포기하시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복의 자리로 이끄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마무리 묵상
고난은 무섭지만,
믿음을 세우고, 감사를 배우며, 인내를 훈련하고, 결국 복을 가져옵니다.
그 고난 속에서도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고 순종하며 굳건한 믿음으로 시련과 고난 앞에 서야 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주님은 나를 연단하시고,
마침내 복을 주시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