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핵심자료

유대교의 3대 종파 - 바리새인, 사두개파, 엣세네파

대 덕 2025. 6. 17. 17:33
구분 바리새파
Pharisees [리시]
사두개파
Sadducees [새쥬시]
열심당 엣세네파
Essene [에]
명칭의 유래 ‘분리된 자’, ‘구별된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유래된 명칭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대제사장 사독의 이름에서 유래된 명칭(삼하 15:24) ‘시기하다’, ‘열정’이란 뜻의 히브리어에서 따온 명칭 ‘경건한 자들’이란 뜻의 히브리어에서 유래
기원 B.C. 4세기경에 개혁주의 신앙 집단인 ‘하시딤(Hasidim)이 마카비 혁명 기간 동안 수리아의 헬라화 정책에 대항하여 조직화한 집단 성전 관리 책임이 사독 가문에 주어진 사실을 감안하여(겔 40:46) 주전 160년경 하스모니안 왕조 때 일부 제사장들이 사독의 후예임을 자처하면서 만든 당파 A.D. 6년경 갈릴리 출신 유다가 로마의 호적 명령에 반발하여 세운 애국(국수)적 무장 독립 단체 바리새파와 마찬가지로 그 기원은 ‘하시딤’에 두나 이들은 엄격한 규율에 따라 금욕과 극단주의적 신비주의 종교 생활에 주력하였다
신학적 특징 모세 율법과 장로의 유전(전승)을 중시하며 부활을 믿었다 모세 오경만 인정하고 부활이나 내세, 천사, 사탄 등 영생과 영계를 부인한 현실주의자들이다 선민 사상과 민족 우월주의를 근간으로 한 일종의 정치 집단 바리새파와 신학적 성향 비슷. 모세 오경과 선지서를 더 중시하고 당시 오염된 제사 제도 배척
평가 전통을 중시하고 율법주의를 고수하여 당시 종파 중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지나친 형식주의에 빠져 율법의 참 정신을 상실하는 잘못을 범했다(마 9:34; 막 7:3; 빌 3:5) 제사장 그룹을 독점하고 산헤드린 공회의 다수 의석을 차지, 기득권층을 형성. 바리새파와 함께 산헤드린의 양대 세력을 이룸. 신앙의 순수성 상실, 윤리성 결여로 백성들의 반발을 샀다(마 3:7; 행 5:17) 애국 단체로서 한때는 예수를 정치적 메시야로 오해함. 예수의 제자 중 가나안인 시몬은 이 당파 출신이다(마 10:4; 행 21:38) 사해 두루마리의 저자
에세네파는 신약성서 시대에 황야에서 공동,은둔, 성경 연구,금욕적 생활을 하며 선과 악의 최종 대결을 기다렸던 유대인 집단.
대다수는 결혼을 하지 않고 신의 '남은 의인'을 자처.

사해 사본(쿨란동굴 1945)라고 불리는 고문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
그렇다면 그들은 가장 오랜 성서의 일부분과 주석을 우리에게 전해준 셈이다. 에세네파는 성서에 나오지 않지만, 세례자 요한은 그들과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파는 1세기말 경 소멸되었다.

유대교 분파 중에 ‘서기관’과 ‘헤롯당’ 역시 한 부류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들은 유대교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실제로는 독립된 분파가 아니었다. 사실 율법 필사 등을 주관하는 서기관 중에는 바리새파출신도 있었고 엣세네파 출신도 있었다. 아무튼 예수 당시의 유대교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두 집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다.

서기관(Scribe)

구약 왕정 때부터 존재했고 특별히 바벨론 포로를 거치면서 율법 필사와 율법 연구 및 전승을 담당했으며, 또 회당이나 성전에서 공문서 등을 작성한 전문가 집단이었다. 더욱이 율법을 전수하는 일에 남다른 역할을 했기에 율법사 또는 랍비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산헤드린 공회나 헤롯 정부 내 각종 기관에 속해 일종의 행정 관료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특정한 종교 분파에 속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바리새파사람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헤롯당(Herodians)

헤롯 대왕이 로마 정부에게 위임받아 팔레스타인 전역을 통치할 때부터 그의 왕조가 몰락하기까지(B.C. 37-A.D. 70년)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모인 친 로마 계열의 정치 세력을 말한다.

헤롯은 이두매 출신의 이방인으로서 선민 의식이 강할 뿐 아니라 유대인들의 열화 같은 메시야 대망 사상으로 인해 유대인들을 통치하는 데 늘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그를 추종하는 헤롯당은 예수를 자신들의 기득권에 도전하는 정치적 메시야로 여겨 그를 탄압하는 데 앞장섰다.

바리새인

[ -人 , Pharisees ] [리시]

'분리된 자, 거룩한 자'란 뜻.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불결하고 부정한 것으로부터 분리해 나온 무리를 말한다. 사두개파, 엣세네파와 함께 유대교의 3대 종파 중에 하나다(마12:2; 행15:5; 빌3:5). 엄격한 율법 준수와 모범으로 유대인에게 큰 신망과 존경을 받았고, 회당 조직을 통해 전 유대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마23:2-7). 대표적 인물로 '니고데모'(요3:1), 랍반 '가말리엘'(행5:34; 26:3)이 있다. 사도 바울 역시 회심 전에는 율법에 열심이었던 바리새인이었다(빌3:5).

그러나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형식주의율법주의, 극단적인 분리주의, 그리고 권위주의적인 특권 의식에 빠져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다(마6:2-5; 12:34; 15:12-14; 23:1-36; 눅7:36-50; 요8:44). 오늘날도 '바리새인'이라 함은 겉과 속이 다르게 외식하는 자, 형식적 경건주의자,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자를 비꼬는 말로 쓰인다.

규칙에 집착하는 사람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신과 율법을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예수는 몇 차례나 그들을 꾸짖으면서 '위선자들'이라고 불렀다. 예수는 규칙에만 집착한 나머지 이웃과 신을 사랑하는 일에 소홀한 그들의 태도를 이렇게 비판했다.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바리새인들은 식사에 관한 여러 가지 규칙, 안식일에 할 행동 등 세세한 문제를 고리타분하게 따지고 들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보다 정의로워야 한다고 가르쳤다(마태복음 5:20). 즉 율법을 고수하기보다 사랑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마태복음 23장에는 예수가 바리새인의 일곱 가지 문제를 지적하는 장면이 나온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예수는 또한 그들이 말하는 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마태복음 23:3).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세리나 죄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비판하고(마태복음 9:11), 사탄에게 의지해 귀신들을 쫓아내는 힘을 가졌다고 주장했다(마태복음 9:34). 누가복음은 바리새인들이 돈을 무척 좋아한다고 말하는데(누가복음 16:14), 이 대목에는 독선적인 바리새인들이 성전에서 기도하는 유명한 비유가 나온다(바리새인과 세리를 보라). 세례자 요한은 바리새인을 가리켜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불렀다. 그래도 예수는 바리새인들과 식사를 함께했다(누가복음 14). 어떤 바리새인들은 예수에게 헤롯이 그를 죽이려 한다고 경고하면서 피신을 권유하기도 했다(누가복음 13:31). 요한복음에는 니고데모라는 바리새인이 나온다. 그는 예수에게 가르침을 받고 '거듭날' 필요성을 깨달았다. 하지만 대다수 바리새인들은 사제들의 회유를 받아 예수의 처형을 지지했다.

공교롭게도 사도 바울은 바리새인이었으나 자신이 말한 대로 실천한 사람이었다. 그는 그리스도교를 탄압하다가 개종한 뒤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교 전도사가 되었다. 신약성서에 수록된 그의 몇 가지 서신들을 보면 그가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를 얼마나 배격했는지 알 수 있다. 바리새라는 말은 대략 '초연한 사람'이라는 뜻이므로 원래는 신앙심이 독실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예수가 그들이 독선적이라고 자주 말했기 때문에 바리새의 의미도 달라졌다.

 

사두개인 [ -人 , Sadducees ] [새쥬시]

B.C. 2세기경 하스모니안 왕조 때 사독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다수 제사장들에 의해 형성된 유대교의 당파 중 하나. 종교와 정치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귀족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일종의 정치 집단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철저히 현실주의자들이었다. 동시에 종교적으로 보수적이고 로마 정부에 대해 비판적이며 대중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바리새파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사두개인은 성문화된 율법(모세 오경)만을 받아들이고 구전(장로의 전승)은 거부하였으며, 부활이나 천사나 영생영혼 등을 믿지 않았다(막 12:18; 눅 20:27; 행 23:8). 그러나 납세 문제 등에 관해서는 긍정적이었다. 이들은 흔히 ‘물질주의자’ 혹은 ‘현실주의자’로 비유되며, 세례 요한(마 3:7-8)과 예수께 비난받았다(마 16:6-12). → ‘신약 시대 유대교의 분파들’을 보라.

[네이버 지식백과] 사두개인 [-人, Sadducees]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사두개인은 모세오경만이 하나님이 저자이며 나머지 구약들은 모세오경(Pentateuch=율법·토라 ·펜타 튜크 )에 대한 인간들의 주석(commentary)에 불과하다고 믿었다.

모세는 모세오경에 부활에 관해서는 쓰지 않았기 때문에 사두개인은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매우 편협하고 강경하며 까다롭고 레위기의 모든 요소들을 보존하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진정한 종교의 보존자이며 그외 모든 기록된 전통이나 랍비적 전통은 부정했다.

그들은 가장 강경한 근본주의자들 이었다.

돈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예수의 시대에 유대인들은 대부분 내세를 믿었다. 그러나 권력과 부를 가진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았다. 사두개인이라고 불리는 그들은 사제직을 독점하고 유대의 최고 정치기구인 산헤드린을 장악한 귀족이었다. 그들은 내세도, 천사도 믿지 않았다. 한 마디로 그들은 철두철미 세속적이었다. 예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호되게 비난하면서 제자들에게 그 두 무리의 가르침을 경계하라고 말했다(마태복음 16:6). 그 두 무리도 당연히 예수를 싫어했다. 특히 사두개인은 예수가 장차 큰 분란을 일으켜 로마인들의 감정을 자극하면 자신들이 누리는 사제직과 부가 모두 사라질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어떤 사두개인은 예수에게 내세에서 결혼은 어떻게 하는지 같은 터무니없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내세를 믿지 않으므로 다만 예수를 조롱하려는 의도였다(마태복음 22).

사도행전에는 사도 바울이 산헤드린에 나가 재판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가 나는 지금 신앙과 죽은 자의 부활을 믿기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자 산헤드린은 분열되었다. 바리새인은 부활을 믿었고 사두개인은 믿지 않았던 것이다. 기원후 70년 로마인들이 성전을 파괴하고 사제직을 없애자 사두개인도 사라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두개인 [Sadducee] (『바이블 키워드』, 2007. 12. 24., J. 스티븐 랭, 남경태)

사독의 후손. 다윗왕때 반란을 일으킨 제사장을 처형하고 사독이 그 뒤로 대 제사장이 되었다. 그뒤로 사독의 후손이 대대손손 제사장 관련일을 하게 되어 사두개파라는 이름이 형성됨.

사독

[ Zadok음성듣기 ]

‘의로운 자’란 뜻.

1. 아론 자손 아히둡의 아들로서 아비아달과 함께 다윗을 도운 제사장이다(삼하 8:17; 대상 12:28). 다윗 왕 당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올 때 도왔고(대상 15:11-13), 압살롬의 반란 사건 때에는 다윗을 지지했다(삼하 15:24-36; 17:15). 솔로몬 때에 아도니아가 반역시 아비아달과는 달리 솔로몬 편에 가담하여 솔로몬의 등극과 함께 유일한 대제사장이 되었다(왕상 2:35). 이후 사독 가문은 B.C. 171년 수리아 왕 안티오커스 4세에 의해 제사장직을 박탈당할 때까지 이스라엘의 제사장직을 독점하였다(겔 40:46; 43:19). 신약에서 유대교의 한 파벌이며 제사장 그룹으로 형성된 사두개파는 사독에게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독 [Zadok]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새두시~ 즉 사두개인들이 어떤 사람들 인지는 아래 동영상의 12분부터 들어보면 확 감이 올것이다. 그들은 산헤드린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권력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