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사는 삶

성경에 언급된 세례의 네 종류

대 덕 2024. 4. 20. 11:11

1. 세례에 대한 마3:11절 해석의 오해에 대한 바로잡음

 성경에 언급된 세례의 종류는 총 네 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마태복음 3: 11-12절과 누가복음 3: 16-17절을 보면 세례요한이 말하기를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 뒤에 오시는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말한다. 또 한 가지는 마가복음 10:38절과 누가복음 12:50절에 언급하고 있는데 예수님과 제자들이 받아야 할 죽음의 세례를 말한다. 마태복음 3:11절에는 세 종류의 세례를 말하고 있는데 요한이 주는 물세례를 제외한 예수님께서 주실 두 가지 세례에 대한 성경의 해석에 대해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11절에 언급한 성령세례와 불세례가 동일한 것이 아니며 그 증거는 12절에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말한 후 12절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베푸실 세례를 보충 설명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손에 키를 들고 자기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곧 예수님께서 베푸실 두 가지의 세례 중에서 후자인 불세례(심판)에 대한 설명이다. 다시 말해서 성령세례는 초림 예수와 관련 있으며 불세례는 재림 예수와 관련이 있다. 불세례란 심판 권세를 가지신 재림하신 예수님께서 열매 맺지 못한 쭉정이들에게 불로 심판할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성령이 불같이 뜨겁게 역사하기 때문에 성령세례를 불세례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성령 세례와 불세례는 이와 같이 명백히 다른 것이다.

 

2. 세례의 네 종류

1) 물세례(침례)

물세례는 요한으로부터 시작 되었으며 예수님도 공생에 기간에는 제자들을 통하여 물세례를 주셨고(요3:22) 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하셨으며(마28:19) 제자들은 그 명령을 따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물세례를 주었다(행8:12, 36-38, 행10:47-48) 사도행전 19:2-7절을 보면 사도바울이 에베소에서 요한의 물세례를 받은 자들에게 다시 세례를 베푸는 것이 발견된다. 그러므로 물세례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세례 요한이 시작하였으나 세례 요한의 세례의 목적은 사람들을 회개시켜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한 목적이었기에 바울은 요한의 세례만 받은 자에게 다시 세례를 베푸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한의 세례와 예수님이 친히 제자들에게 명하신 세례의 차이는 요한은 사람들을 회개시켜 예수께로 인도하기 위함 목적이었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는 세례는 구원의 표이다(벧전3:21)

 

2) 성령세례(침례)

사도행전 8: 16-18절을 보면 사마리아의 믿는 이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세례는 받으나 성령 세례는 받지 못하였다. 이에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하니 성령 세례를 받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또한 사도행전 19:2-7절을 보면 바울이 에베소에 갔을 때에 에베소의 어떤 제자들이 요한의 세례는 받았으나 성령 세례는 받지 못하였다. 이에 바울이 에베소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며 안수하매 성령이 임하여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였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한 증거로는 방언이나 예언 같은 성령의 은사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행2:1-4,행8:14-19,행10:44-46,행19:6)

 

3) 불세례(침례)

마태복음 3:11-12절과 누가복음 3: 16-17절에 언급하고 있는 불세례는 예수님께서 베푸실 두 가지 세례 중의 하나로서 성령세례는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과 승천의 과정을 거치신 후에 성령 강림을 통해서 이 땅에 처음 베푸셨으며 세상 끝까지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불세례는 불신자와 열매 맺지 못한 자들에게 베풀어질 세례로서 재림 예수와 상관이 있다. 주 예수님은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두 가지의 큰 권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생명의 권세와 심판의 권세이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에게 은혜 시대에 베풀어질 생명의 권세는 성령을 통하여 역사될 것이며 불신자들과 불순종자들에게 베풀어질 심판의 권세는 주님의 재림 이 후에 베풀어질 것이다. 또한 산자의 심판과 죽은 자의 심판으로 나누어 질 것이고 산자와 죽은 자의 심판 시기는 무려 천년의 차이가 난다. (심판과 보상에 관한 도표 참조바람)

 

4) 순교의 세례(침례)

마가복음 10: 38절과 누가복음 12: 5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것을 자신이 받을 세례라고 말씀하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말할 수 없는 십자가의 수치와 고통을 당하였고 마침내 사람들과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마27:46) 이것이 바로 세상을 구원을 위해 마신 주님의 쓴 잔이요 죽음의 세례이다. 마가복음 10:38절을 보면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님의 보좌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부탁하였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는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고 나의 받을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고 물어 보셨다.

곧 보좌에 앉기 위해서는 주님이 마신 고난의 쓴잔과 주님이 받은 죽음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된다.

 

전승에 의하면 그들은 훗날 모두가 고난의 잔과 순교의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요한은 제외) 여기에서 말한 주님의 마시는 잔과 받을 세례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이 받을 고난과 순교의 세례임이 틀림없다. 물세례는 요한으로 인해 비롯된 세례이며 교회에서 믿는 자들에게 오늘날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세례요 성령 세례는 하늘로서 직접 내리거나 사도들의 안수함을 통하여 우리 위에 임하는 세례이다. 성령 세례를 받으면 표적 적으로 성령의 선물인 은사가 따르기에 시각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불세례는 열매 맺지 못한 쭉정이들에게 마지막 날에 재림하신 예수님에 의해 내려질 세례를 말하는 것이며 순교의 세례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이 받을 세례임을 알 수 있다.

 

이제 정리하자면 물세례는 하나님의 명하심을 따라 요한이 시작하였고(요1:33) 나중에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마28:19)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주님의 제자들이 주는 세례로서(행8:12) 구원의 표이며(막16:16,벧전3:21) 연합의 의미가 있다 즉 세례를 받은 자는 주와 연합하여 주와 함께 죽고 함께 살리움을 받았다는 것이다(골2:12)

 

성령세례는 주의 일을 위하여 승천하신 예수께서 하늘에서 부어 주시는 세례로서(행1:4-5,8) 성령이 임할때 성령이 임한 증거로서 방언이나 예언과 같은 성령의 은사가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나타난다(행2:1-4,행8:14-19,행10:44-46,행19:6) 불세례는 재림하신 주께서 열매 맺지 못한 죽정이들에게 주시는 불 심판을 말한다(마3:10-12)그러므로 성경에 언급된 세례의 종류는 물세례와 성령세례와 불세례(불심판)와 순교의 세례 이 넷임을 알 수 있다.

 

위에서 말한 세례는 기독교 교리와 다르지 않음을 밝히는 바이다. 불세례는 심판으로 순교의 세례는 순교라는 용어로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연구할 때 순수치 못하여 지나치게 교리 화하는 경향이 있어서 신학적인 용어들이 오히려 이해를 어렵게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러므로 성경 그 자체로 돌아가 기록된 말씀의 표현 그대로 순수하게 분류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명령에 의해 믿는 이들의 대다수가 받는 일반적인 세례는 물세례와 성령세례이다. 그러므로 이 둘을 세례의 두 방면이라고 표현함이 적절하다. 물세례는 초대교회에는 집사인 빌립도 베풀었으며 행10장을 보면 욥바에서 베드로와 함께 고넬료 가정에 내려간 형제들도 베풀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목사님들만 베풀 수 있도록 정해져 있다. 성령 세례는 주께서 제자들에게 명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한 것을 기다리라고 말한다.

 

그들은 그 명령을 따라 마가 다락방에서 전혀 기도에 힘쓸 때에 오순절 날 임한 성령이시며 지금은 집회나 기도할 때나 안수를 통해서 하늘로서 주님께로부터 직접 베풀어진다. 이 성령의 두 방면을 구약에 나타난 그림으로 본다면 이스라엘이 홍해를 도강한 사건이다. 바울은 고린도 전서10:1-2절을 통하여 말하기를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말한다.

 

물은 땅에 속한 것으로서 물세례를 예표하고 구름은 하늘에 속한 것으로서 성령세례를 예표 한다. 여러분들이 조심할 것은 어떤 새로운 것들을 접할 때 우월감에 사로잡혀 쉽게 판단과 정죄하려는 습성을 버려야 한다. 우월감은 바로 교만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아무리 놀라운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지식을 잘 전달했을 지라도 나타나는 결과가 우월감에 사로 잡혀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가르침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관련성구]

 

1. 세례의 세 종류에 대한 증거

(마 3:11-12)

11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눅 3:16-17)

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받을 순교의 세례에 대한 근거

(막 10:38)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눅 12:50)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3. 물세례와 성령 세례가 동시에 임하지 않음과 동일하지 않은 증거

(행 19:2-7)

2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4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 두 사람쯤 되니라

 

(행 1:5)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4. 성령 세례가 사도들의 안수함으로 임하는 증거

(행 8:16-18)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17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5. 성경에 능한 자라도 성령세례를 받지 못할 수 있음과 가르쳐야 되는 증거

(행 19:2-7)

2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행 18:24-26)

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

25 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