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좋은글 96

교회와 성당의 차이

교회와 성당은 모두 기독교 신앙 공동체의 예배와 모임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이 두 단어는 기원과 사용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엄밀하게 교회와 성당은 같은 의미이지만 한국에서는 다른 종교에서 사용함으로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개신교에서는 '교회당'을 줄여 그냥 '교회'라고 부르고, 가톨릭(천주교)에서는 교회라는 표현보다는 '성당'이라고 표현한 거룩성을 강조합니다. 이제 상황 속에서 의미가 달라진 두 단어를 좀더 포괄적으로 살펴 봅시다. 교회(敎會)라는 단어는 성경의 그리스어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에서 유래했습니다.'에클레시아'는 원래 ‘불러 모은 공동체’라는 뜻으로, 특정한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신앙 공동체를 의미했습니다.신약..

믿음 소망 사랑

믿음 소망 사랑 창세기부터 바울서신까지 고린도전서 13장은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본문 중 하나입니다. 대개 ‘사랑장’으로 불리며 셀 수 없이 많은 크리스천 결혼식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본문을 다음의 구절로 결론 내립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13)1세기를 살았던 바울에게 믿음과 사랑과 소망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우리는 종종 바울을 크리스천이라고 여기는데, 만약 그가 이 사실을 안다면 적잖이 놀랄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3장 5절에서 자신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그리고 우리는 말씀을 ..

믿음의좋은글 2025.03.05

주님 외에 세상에는 안전지대가 없다.

세상에는 참 평화가 없다.모든 것이 전쟁이고 경쟁이며 싸움이다.신앙도 살아있는 한 죽을 때까지 마귀와의 치열한 싸움이다.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로 가득 차 있다.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되 세상은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인생도 믿음도 포기하면 그것으로 끝이다.모든 것에는 인내가 따른다.믿음의 고지는 하루아침에 점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난이라는 땅을 지나야 하고 인내라는 피와 땀을 흘려야 한다.신앙의 선배들이 평탄하게 믿음의 길을 간 사람이 있었던가?인내는 연단을 낳고 연단을 통하여 그리스도인 다운 그리스도인이 된다.그리스도인은 믿음을 통하여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잘못된 길로 들어선 자는 방향을 바로 찾아야 한다.모르면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힘들다고 포기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나는 못한다, 안..

믿음의좋은글 2025.03.03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믿음으로 산다는 말의 구체적인 원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만물의 존재와 질서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말씀에 의해 그것이 존재하고 말씀에 의해 그것이 보존되어집니다.그리고 모든 것이 말씀 안에 통일되어집니다.만물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인간들에게도 말씀을 주셨고그 말씀으로 살게 하십니다.그래서 말씀대로 사는 것과 세상에서 사는 것이 달라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우리에게는 동일한 목적과 동일한 삶의 방식이 필요한 것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이 뜻하는 바는내 삶의 주체가 ‘나’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시119:43

믿음의좋은글 2025.03.02

세상이 왜 이처럼 비참한가?

아 땅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먹을 것이 없어 헐벗고 굶어 죽는 사람들이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주님은 먹을 것 입을 것을 염려하지 말라하셨는데 인류는 의식주 문제로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왜 그럴까?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것은 아닐까?지구에서 생산되는 식량이 1년에 200억 인구가 먹고도 남을 정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문제는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들의 탐욕 때문이다.한쪽에서는 식량이 남아서 동물 사료나 심지어 바다에 가져다 버리기까지 한다.잘 사는 나라는 흥청망청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지만 또 한쪽에서는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살아가고 있다.나눌 줄 모르는 사랑 없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한쪽에선 죽어가는데도 모른 척하는 것이 이 어찌 죄가 아니랴!이 세상은..

믿음의좋은글 2025.03.02

사랑과 죄의 원리

사랑과 죄는 서로 대조되는 두 원리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며, 죄는 하나님과의 분리를 초래하는 반역적인 원리입니다. 개혁주의 신학과 청교도 전통에서는 사랑이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순종과 희생으로 나타나며, 죄란 자기 중심성과 하나님에 대한 반역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이 글에서는 사랑과 죄의 원리를 성경적, 신학적, 그리고 실천적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1. 사랑과 죄의 본질적 차이(1) 사랑은 하나님의 속성이며, 죄는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는 것•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일 4:8)• 사랑은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가지신 속성이며,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사랑이 존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그분의 본성 자체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는 자..

믿음의좋은글 2025.02.27

좋은 교회를 정하는 7가지 원리

1. 교회의 중요성을 알아라꼭 교회를 다녀야만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 혼자 예수를 믿어도 얼마든지 구원을 얻을 수 있다. 꼭 중고등학교를 다녀야만 대학교를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혼자 독학을 하여 검정고시를 치루어도 얼마든지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일은 아무 것도 아니며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운다. 학교생활을 통하여 인간관계를 배우고, 사람대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학연, 지연, 인연을 만들어 인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불가피한 경우 혼자 독학을 하여 검정고시를 치를 수는 있지만,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경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좋은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대학을 가고..

믿음의좋은글 2025.02.27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God is love)라는 말은 성경에서 직접적으로 나오는 중요한 진리입니다(요한일서 4:8, 16). 이 표현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1. 하나님의 본질로서의 사랑성경에서 하나님을 묘사할 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선언하는 것은 하나님이 사랑을 소유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본질적으로 사랑 그 자체이심을 의미합니다.이는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분리될 수 없는 본질적인 특성입니다.따라서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시며, 그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인간적인 사랑과 다르게 거룩하고 완전한 사랑입니다(말 3:6, 히 13:8).2. 삼위일체적 관점에서의 사랑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믿음의좋은글 2025.02.27

교만을 경계하라!

"그러나 그분께서 더 많은 은혜를 베푸시나니 그러므로 그분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시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시느니라." (약 4:6)『교만』은 Greece어로“다른 사람들 위에 자신을 올려놓는다.”는 뜻이다. 이는“스스로의 우월감을 마음속에 품고서, 언제나 자기가 중심이 아니면 만족치 못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하나님을 두려워(경외)하는 일은 최고의 덕이고, 교만은 최대의 죄라는 것은 구약의 중심적 신앙이다.왜냐하면, 교만은 하나님께 속한 주권을 自己의 것으로 하려는데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므로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신다.“물리치신다”는 말은 Greece어로“대항하여 전투하다”는 意味를 가진 군사용어로서 적들의 활동에 맞서는 것을 가리킨다.교만은 ..

믿음의좋은글 2025.02.27

믿음은 자신과의 싸움

하나님 앞에 바로 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자신을 꺽지 못하면 온전한 믿음에 이르기가 어렵다.자신과의 싸움에서 스스로 늘 타협하는 사람은 죄가 들어와도 이길 힘이 없다.사도 바울처럼 날마다 내가 죽어야 믿음이 살아서 역사하게 된다.어떤 이는 죄와 타협하고 어떤 이는 게으름과 타협하며 자신을 합리화하고 세상 권세와 타협하면서 둥글둥글하게 사는 것이 지혜라고 한다.하지만 신앙은 세상의 잣대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세상 사람들처럼 드러난 것만 죄로 여겨서는 안 된다.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심령을 감찰하시는 분이시다.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우리가 성경을 절대 기준으로 삼고 사는 이유는 이는 절대자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하나님이 정해놓은 경계석을 넘으면 안 된다.세상 ..

믿음의좋은글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