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구성
기독교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 하나님의 계획과 인류 역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성경은 창세기(Genesis)부터 요한계시록(Revelation)까지 총 66권의 장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경은 히브리어, 그리스어, 아람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되었으며 현재는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각 지역에서 읽히고 있습니다.
성경은 구약성경(옛 언약)과 신약성경(새 언약)으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성경은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총 39권으로 유대교의 성전이자 유대인의 역사와 율법, 선지서, 지혜서, 예언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니엘, 에스라 같이 아람어로 쓰인 성서를 제외하면 대다수는 당시 유대인들의 언어인 히브리어로 쓰였습니다.
모세가 지은 모세 5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은 유대교뿐만 아니라 이슬람교에서도 경전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약성경 39권에는 세상의 창조, 인류의 타락, 하나님과의 약속, 예언자들의 메시아 예고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기 이전의 세상을 기술하고, 예수님의 탄생, 역사, 역사적 이행 등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총 27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와 새로운 계약을 다룹니다.
그리스어(혹은 헬라어)로 쓰인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부활, 천국의 복음과 교회의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과 가르침 등이 담겨 있습니다.
큰 묶음으로 보면 4대 복음서, 역사서, 서간(편지), 계시록(예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성령의 강림, 교회의 탄생, 기독교 신앙의 이행, 세상의 종말 등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성장, 공생애 활동, 죽음과 부활, 이후 제자들의 활동, 미래의 재림 등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내용입니다.
성경을 읽는 방법
성경을 읽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느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상황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택하시면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성경 전체를 읽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성경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기에는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일부 구절이나 장을 골라서 읽는 방법도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문학적, 신학적인 배경과 해석 방법 등을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로 성경을 학문적으로 깊게 공부하는 분들은 다양한 배경적 지식을 통해 성경을 해석하고 성경에 담긴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일반인들은 그 정도의 노력과 시간을 쏟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주석이 달려있는 성경책이나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신앙서적을 참고하면서 읽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은 년 1회 통독하기를 목표로 읽어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에게~ 년 1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성경을 통독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그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저도 년 1회 통독하기를 달성한 해가 몇 번 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매일 조금씩, 정기적으로 계속 읽어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매 3 주 5'라고 매일(평일) 3장, 주일(일요일)에 5장 읽는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꾸준히 읽으면
어느덧 성경 전체를 1년 안에 읽을 수 있습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서, 예를 들어 아침 7시부터 혹은 저녁 22시부터 3장 혹은 5장을 읽을 때까지 읽기로 정하고 습관화되면
목표를 달성하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
성경을 읽을 때는 단순히 문장을 이해하는 것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성경의 내용이 일상적인 대화나 문학 작품과는 달리, 영적인 영역에서 작성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 해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성경 해석 방법 중 일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문화적/역사적 상황 이해에 의한 해석
첫 번째는 문화적/역사적 상황 이해에 의한 해석입니다.
이 방법은 성경이 작성된 시기와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구약성경에는 그리스도 전에 노아의 홍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당시 중동 지역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며 이를 이해해야 해당 구절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 실물크기 전시 (미국)
2. 문맥적 해석
두 번째는 '문맥적 해석'입니다.
이 방법은 성경에서 주어진 구절을 그것이 속한 장이나 글의 문맥과 함께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너희가 구할 때에 구하라'라는 구절을 말씀하셨는데, 이 구절만 따로 보면 그냥 구하라는 지시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구절이 속한 문맥에서는 구하라는 말의 뜻이 '기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성경 자체 해석
세 번째는 '성경 자체 해석'입니다.
이 방법은 성경 자체에 주어진 단어나 구절을 이해하고,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나는 문이다'라는 구절을 말씀하셨는데, 이는 단순히 문이라는 물건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주는 유일한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 해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성경이 주는 메시지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에게 삶에서의 지침과 교훈을 제공합니다.
성경에 담긴 메시지
세상의 어떤 책도 저자의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고, 더군다나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요?
성경은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책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죄와 역사,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에 기록된 예언들을 이루어내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음을
성경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하심을 받을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고,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성숙해집니다.
성경을 읽고 깨닫게 되면, 깨달음이 우리의 삶에 중요한 기준이자 지표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부모에 대한 공경과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교훈,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 사랑의 실천 등은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행동하는 기준이 됩니다.
성경에 대해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성경에 대한 해석이 조금 어긋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을 제2의 예수님으로 지정하고, 자신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돈과 권력을 탐하게 되는 이단종교들의 특성은
성경에 대해 해석을 자기 논리로 하게 될 때 탄생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신천지,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 JMS 등 세상에 물의를 일으키는 수많은 이단은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피폐한 삶을 주고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듭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을 만한 교회의 목회자나 선교단체를 통해 교육받고 이해해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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