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성경에는 화장, 수목장, 이장의 기록이 있다

대 덕 2022. 11. 4. 17:42

<사무엘상 31:11~13>

길르앗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火葬)

그이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나무 아래에 장사하고(樹木葬) 칠일 동안 금식하였더라.

<사무엘하21:12~14>

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야베스 사람에게서 가져가니

이는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길보아에서 죽여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거리에 매단 것을 그들이 가만히 가져온 것이라.

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죽은 자들이 뼈를 거두어다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移葬)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우리나라의 장묘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는게 현실이다.

개인소유의 산이나 마을공동묘지를 이용하던 형태에서 장지의 포화상태와 장묘문화의 변화로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혹은 종교단체가 개설한 집단 묘원이 늘어나게 되었고,

많은 유해를 좁은 공간에 수납할 수 있도록 납골당 형태도 늘어나고 있다. 

매장에서 화장으로, 지금은 수목장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들었다.

그런데 성경에서 화장, 수목장, 이장의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해아래 새 것이 없다." <전도서 1:9>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시내산 아래에 성캐더린 수도원이 있다.

그 한편에는 납골당이 있는데, 반지하의 그곳을 들여다 보니 온통 두개골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그곳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어떤 목사와의 대화;  "나는 화장이나 수장이나 풍장이나 아무래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절대로 안되지요. 부활할 몸인데 훼손하면 안되지요.

반드시 정중하게 매장을 해야 합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사후의 시신은 어떤 형태로 처리하더라도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온전하고도 영화로운 몸으로 부활시키리라고 믿습니다.

안그래요?" 했더니 그분은  "아니지요. 반드시 매장을 해야만 합니다." 라고 강조하는 통에 나는

"성경에 반드시 매장을 하라고 했나요?" 하고 묻고 싶은 걸 꾸~욱 참고 그만 나는 입을 꾸~욱 닫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이런 나의 생각과 믿음 때문에 의학발전을 위한 시신기증 결단을 서슴없이 할 수 있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