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속죄(贖罪, Redemption)
1) 사전적 의미: 속(贖)은 ‘바칠 속’, ‘속죄할 속’이다.
속죄한다는 말의 원어는 옛날 노예나 포로를 몸값을 치르고 찾아오는 경우에 쓰였으며,
거기에서 전용되어 '해방한다', '자유를 준다'는 뜻도 되며,
기독교에서의 예수의 죽음의 의미를 가장 잘 말해주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2) 성경적 의미: 속죄(贖罪)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형벌 받으심과 죽음이
단순한 희생이나 순교의 죽음이 아니라 인류의 죄과에 대한 책임을 대신 짊어지고
하나님과 화해시키기 위해, 스스로는 아무 죄도 없이 인류를 대신하여 형벌 받으시고
죽어갔다는 것이다.
속죄는 하나님의 독자적인 사랑의 행위이며 하나님과 신앙인과의 교류를 회복 또는
견고하게 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사업의 중심적 핵을 이루는 것이다.
2.속량(贖良)
1) 사전적 의미: 량(良)은 ‘좋을 량’, ‘어질 량’이다.
몸값을 받고 종의 신분을 풀어 줌(emancipation of slaves).
몸값을 치르고 놓아주어서 양민이 되게 함.
속박이나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거나 어떤 이유로든 빼앗긴 물건을
다시 획득하기 위하여 대신 값을 치르는 행위를 속량이라 한다.
2) 성경적 의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형벌과 죽음으로써 대속(代贖)한 행위를 말한다.
속량은 하나님과 그분 백성과의 관계에 적용될 때 비로소 충만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속량이라는 말은 구원과 속죄라는 말과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3.대속(代贖)
1)사전적 의미: 대(代)는 ‘대신 대’, ‘대신할 대’이다.
남의 죄를 대신하여 받음.
‘속죄를 하기 위해 대신 바쳐진 물건이나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다.
가령, 성경에서는 예수님이 모든 인류의 원죄를 대신 갚아주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형벌 받으시며 자기의 생명을 바쳤다고 보는데,
이때의 '예수님의 목숨'이 바로 '대속물'이다.
2) 성경적 의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형벌 받으시고
죽으심으로써 그 흘린 피로 만민의 죄를 대신 씻어 구원한 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전통적으로 인간의 죄를 대신 갚으시려고 인류의 구원을 위해
대신 형벌 받고 죽으셨다는 ‘대속 죽음(atoning death)’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
해결하기 위해 형벌 받으시고 죽으셨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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