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성경의 의의.

대 덕 2024. 6. 24. 06:36

1. 성경(聖經, bible)의 의의(意義)
거룩한 정경이라고 선포된 책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말씀의 형식으로 기록된 하니님의 특별한 책이다(요5:39,20:31;딤후3:16,17).

2. 성경의 명칭(名稱)
1) 성경(聖經)
성(聖)은 히브리 말로 「코데쓰」로서 구별한다는 뜻이요, 세상을 떠나 하나님과 관계된다는 뜻이다.
경(經)은 헬라말로「캐논」으로서 「곧은 자」, 「척도」, 「표준」이란 뜻이다.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이 계시하신 신앙의 규범으로서 신자들의 신앙과 행위에 표준이 된다(수23:6;신28:1).

2) 바이블(Bible)
희랍어의 “비블리아”(Biblia)란 말에서 왔는데 이것은 “작은 책들”이란 뜻이다(계10:2,9).

3) 약속(約束, Testament)
라틴어 'Testamentum'에서 유래한 것으로 '계약', '언약'이란 뜻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의 중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과 체결하신 옛 언약을 'Old Testament' 즉 ‘구약’이라 부르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하신 언약을 'New Testament' 즉 ‘신약’이라 부른다

4) 성경의 다른 표현(表現)
(1) 경(經,약2:8,23;벧전2:6) (2) 말씀(마27:9;요2:17;행18:11)
(3) 계시(啓示,롬16:26;갈1;12;계1:1) (4) 복음(福音,마4;23;갈1;8;막1:1).
(5) 율법(律法,고전14:21;갈3:10;마11:13) (6) 예언(豫言,계1:3;딤전1:18;벧후1:21)
(7) 교훈(敎訓,딤전1:3;요7:16;롬15:4) (8) 진리(眞理,벧전1:22;요이1:1;요삼1:3).
(9) 증거(證據,요3:26;계22:20;롬3;21) (10) 책(冊, 신28:58;눅4:17;갈3:10)
(11) 도(道,시119:15;약1:21;벧전3:1) (12) 검(劍, 엡6:17;히4:12;마4:1-11)

5) 성경과 성서의 차이(差異)
서(書)는 모든 책을 다 포함해서 쓰이는데,
경(經)은 주로 경전의 의미로 국한해서 쓰이고 있다.
기독교의 경전의 고유한 이름은 구약(舊約)과 신약(新約)이다.
이것은 다른 종교들과 공유하는 이름이 아니다(딤후3;16).

3. 성경의 내용(內容)1)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기록한 책이다(딤후3:16;벧후1:21;요10:35)
2) 성경의 중심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요5:39,10:35)
3) 구약성경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것, 인간이 타락한 것,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준비로서 하나님의 언약하심과 선민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으며
언약에 따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것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
4)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시어 33년간 세상에 계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다가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하고자 십자가에 대속물로 죽으시고
부활하여 다시 승천하신 것과 대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제자들을 통해 지상에
교회가 설립되어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것과 최후심판의 주로 다시 이 세상에 오실 것을 기록하였다.

4. 성경의 특성(特性)

1)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영감을 불어 넣으사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에 거룩한 말씀이다(렘23:9;딤전4:5).
2) 구약(옛 약속)과 신약(새로운 약속)이란 말 그대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3) 성경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능력의 말씀이다(롬1:16;히1:3;시107:20;엡6:17).
4)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영생을 얻는 생명의 말씀이다.(요일1:1;마4:4;겔37:10,11)

5. 성경의 목적(目的)

1)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요20:31;딤후3:15;행4:12)
2) 바로 사는 길을 교훈하기 위함이다(롬15:4;딤후3:15-17)
3) 모든 사람이 죄인됨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갈3:22;롬7:7)
4) 예수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요일5:13)
5) 신앙을 생기게 하기 위함이다(롬10:17;벧전2:2)
6) 영혼의 양식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마4:4;벧전2:2;히5:12-13)
7) 거룩하게 하기 위함이다(요17:17;엡5:24)
8)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함이다(시19:8,119:18,130)
9) 범죄치 않게 하기 위함이다(시119:6,9-11;딤후3:16)

6. 성경의 구성(構成)

1) 권수(卷數)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27권으로 총 6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장절(章節)
(1) 장(章) 수는 구약 929장, 신약 260장, 총 1,189장이다.
(2) 절(節) 수는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총31,173절이다.

7. 성경의 분류(分類)

1) 구약(舊約, 39권)
(1) 모세오경/율법서(5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 역사서(12권): 여호수아,사사기,룻기,사무엘상,사무엘하,열왕기상,열왕기하,역대상,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3) 시가서(5권):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4) 예언서/대선지서(5권) :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5) 예언서/소선지서(12권)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2) 신약(新約, 27권)
(1) 복음서(4권):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2) 역사서(1권): 사도행전
(3) 서신서(21권):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4) 예언서(1권): 요한계시록

8. 성경의 기록(記錄)

1) 기록 연대(年代)
(1) 구약성경 : 주전(기원전,BC) 약 1,500년 동안 기록되었다.
(2) 신약성경 : 주후(기원후,AD) 약 100년 동안에 기록되었다.

2) 기록한 사람(누가 외엔 모두 유대인이다.)
(1) 구약성경 기자 : 28명
(2) 신약성경 기자 : 8명(9명으로 보는 이도 있음)
36명의 저자들은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다(왕, 어부, 노동자, 정치가, 군인, 제사장, 농부, 시인, 사업가 등)

3) 기록한 언어(言語)
(1) 구약성경 : 히브리어, 아람어(스4:8-6:18,7:12-26;단2:4-7:28)
(2) 신약성경 : 희랍어(헬라어)
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 가운데 지극히 소수이긴 하지만 그리스어와 병행하여 아람어를 보존하고 있다.
달리다굼 (막5:41) 에바다 (막7:34) 아바 (막14;36)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 (막15:34)가 그 예이다.

4) 기록의 통일성(統一性)
성경은 B.C. 1,500년 - A.D. 100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약 1,600년이라는 긴 세월을 두고 여러 가지 역사적인
변천과 사회적인 배경 하에 여러 사람의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지만, 그 내용이 완전한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5) 성경의 기록에 관한 견해(見解)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의 특별한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신앙과 행위를 위하여 특별한 권위를 가진다.
성경무오설(-無誤說 infallibility of the scripture)은 성경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한 하나님 자신의 창조적
산물이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내용은 일점일획이라도 바꿔서는 안 된다는 성경상의 기록을 근거로, 성경의 모든
내용에는 오류가 전혀 없다(마5:18). 그러나 성경 무오성은 성경 사본이나 번역본이 오류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1) 기계적 영감설(機械的 靈感說)
성령이 성경 기자의 입에 넣어 주는 계시의 말씀을 그대로 한 음절 한 음절씩 받아 기록한 것이라는 학설이다.
이때의 성경의 기록자는 단순한 기계로서, 말하자면 개인의 사상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돌과 나무와 같은 도구일 뿐이다.

(2) 역동적 영감설(力動的 靈感說, dynamic theory)
하나님이 성경을 기록하게 하심에 있어 성경 기자들의 인격성이나 활동성을 강제적으로 제어하지 않는 가운데 특수한
은혜를 입혀 그들의 삶의 기록이 곧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말씀이 되도록 하시는 역동적인 방법으로 기록하게 하시고
이것을 위해서 그들의 영혼을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의 방법으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다는 주장이다.

(3) 유기적 영감설(有機的 靈感說)
성경의 영감은 성경 저자들의 성격. 재능. 교육. 용어. 문체 등의 인적 요소를 하나님께서는 유기적으로 이용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성경은 신적 요소와 인적 요소의 조화 합작으로 산출된 것이나 하나님의 힘은
기본적이요 사람의 힘은 이차적이므로 성경의 메시지의 창작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이시요 인간은 접수자요
공포자의 위치에 선다는 것이다.

(4) 완전 영감설(plenary inspiration theory)
성경 자체에 증거에 따라(수1:1,4:1,6:2;렘1:9;고전2:13) 성경 전체가 완전히 영감되었다는 주장이다.
이 견해는 영감이 성경에 사용된 모든 낱말에 이르기까지 확장되었다고 믿는다.
이것을 축자적(외국어의 원문의 한말 한 말을 충실히 번역함. 축자역)으로 영감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축자적 영감이 기계적 영감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5) 축자영감설(逐字靈感說, biblical literal interpretation)
성경 속에 들어 있는 한 글자 한 글자가 모두 하나님이 주신 영감에 의해서 기록된 것이라는 말이다.
물론 성경은 당시에 살고 있었던 사람이 받아 적은 것이었지만, 그는 마치 타자기를 누르는 손가락에 불과한 존재였고,
성경 자체는 그 사람의 생각과 전혀 관계없는 절대적 진리라는 것이다.

9.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證據)

1) 성경은 1,600년 동안 오랜 시간적 간격을 두고 36명의 기자들이 시대, 장소, 직업, 신분을 달리하면서
여러 가지 다른 내용의 것을 기록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신인 성령께서 감동하심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내용에 있어 충돌하는 사상이 없이 통일성과 일관성을 이루고 있다
(딤후3:16,17;벧후1:20-21;살전2:13;출17:14;겔24:1).
2) 예수님 자신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하셨다(요5:39,10:35;마5:18,24:35;눅16:17)
3) 성경은 그 내용에 있어서 신화나 옛이야기나 전설과 달리 역사적으로 정확무오한 것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 씌어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10. 성경의 정경화 과정

1) 성경의 원본(原本)
이방인들에 의해 성경이 더럽힘을 받지 않게 하려고 파기하거나 불태웠기 때문에 구약의 원본을 찾아볼 수 없다.
2) 성경의 사본(-寫本, text of the bible)
현재 보존되고 있는 사본들은 원본 또는 다른 사본을 베낀 것들이다.
사본은 기원전 11세기경부터 사용된 파피루스에 가장 많이 기록되었으며,
밖에 양피지나 송아지 가죽, 점토, 나무껍질 등도 재료로 이용되었다.
(1) 구약의 사본 : 사해 사본, 마소라(맛소라) 사본 : 사마리아 오경
(2) 신약의 사본 : 시내 사본, 알렉산드리아 사본, 바티칸 사본
이 밖의 중요한 대문자 사본들로는 에프라임 사본(5세기초), 베자 사본(5, 6세기) 등이 있다.
한편 소문자 사본들은 9세기에서 17-8세기에 기록된 것들이다.
모두 2,500여 개가 넘는 사본이 남아 있지만 역시 대부분 단편들이다.

3) 성경의 정경화 과정(正經化 過程)
성경의 정경화 동기는 말시온 등 이단들이 성경을 임의로 만들어 교회를 어지럽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로마 황제가 기독교 박해 정책으로 성경을 없애려고 하여 어떤 책이 목숨을 걸고 지켜야할 책인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었다.
(1) 성경의 정경기준(正經基準)
주후 397년 카르타고에서 열린 교회 회의에서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구약 성경을 모두 공식으로 인정하였다.
그리고 교회 회의는 “이 66권의 정경 외에는 어느 것도 성경이라는 이름으로 교회에서 읽힐 수 없다”고 선포하였다.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유일신 하나님만 예배하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② 그 책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를 포함하고 있는가?
③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도 그것을 정경으로 인정했는가?
④ 그 책이 성령으로 영감 되었다는 증거가 있는가?

(2) 구약의 정경화 과정
구약성경은 일찍부터 두 언어로 전승되어 왔다.
하나는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이고,
다른 하나는 기원전 3세기부터 히브리어에서 그리스어로 번역된 그리스어역 구약, 일명 칠십인역(LXX)이다.
유대교에서는 기원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로마군에 의해 파괴된 후 '얌니아'라는 지방에 있던
예쉬바(Yeshiva)라고 불리는 유대인 랍비들의 아카데미에서 구약성경의 정경을 결정하는 문제가 논의되었다.
요한난 벤 자카이라는 랍비가 주도한 이 아카데미는 어떤 책들을 '거룩한 책'에 포함시킬 것인가로 의논한 끝에
히브리어로 씌어진 39권의 책만을 구약성경의 정경으로 공식 선포하였고,
이후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한편, 초기에는 히브리어 구약성경보다는 그리스어 구약성경(칠십인역)를 경전으로 받아들였는데,
거기에는 히브리어 구약성경에는 없는 소위 외경이라고 하는 책들이 더 편집되어 있었고
그것이 그대로 천주교의 경전이 되었다.
천주교에서는 1546년 트렌트 회의에서 그리스어 외경을 히브리어 성경에 들어있는
39권 책과 동일하게 영감 받은 권위 있는 제2의 경전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종교개혁 당시부터 외경의 경전성 문제가 논의되다가,
39권의 책만을 구약성경의 정경으로 결정되었다.

(3) 신약의 정경화 과정
현재의 신약성경 27권의 목록이 최종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367년이 되어서다.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아타나시우스(Athanasius)는 367년에 쓴 그의 부활절 기념 서신에서
우리의 27권의 책들을 구원의 근원들 로 제시하고 있으며, 정경 안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 시기에 기독교 정경의 개념이 충분히 정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교회에서 거룩한 성경으로 읽혀져야 한다 는 정경의 원리를 명시하며
신약 27권의 목록을 확인하였고, 종교 개혁자들이 제기한 정경 문제에 대해
1546년 트렌트공의회에서 27권의 정경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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