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사는 삶

말세(末世)란?

대 덕 2024. 7. 6. 06:55

1.    말세(末世)란?
말세란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던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시작하시는 때를 말합니다.

초기 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은 자신들이 말세를 살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에서는 말세에 대한 언급이 다음과 같이 여러 곳에 나옵니다:

사도행전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고린도전서 10: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디모데후서 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야고보서 5: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베드로전서 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베드로전서 1: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베드로후서 3: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위의 말씀들은 모두 자신의 시대를 가리키는 본문입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지금 말세를 살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말세란 세상의 끝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세상의 끝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세상의 통치자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대는 메시아의 시대입니다. 메시아께서 오심으로 이 땅의 왕이 통치하던 시대는 끝을 맞이합니다. 일본제국주의의 멸망은 제국주의적 통치하는 세상의 끝이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수께서도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말세는 다른 말이 아니라 사탄 마귀의 입장에서 이 세상을 향한 독점적 통치가 끝났다는 말입니다. 이제 새로운 왕이 보좌에 앉으시고 즉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왕노릇하던 이들을 사로잡아 구경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골로새서 2: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그러므로 말세란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오심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주님의 부활과 승천은 메시아의 즉위식과 같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통하여 오늘도 그의 통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백성들과 함께 마지막 승리를 위해 일어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말세를 살고 있으며, 또한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마귀의 통치가 끝났다는 점에서는 말세요, 주님의 통치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는 새로운 시대가 이미 열렸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말세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지구의 종말과 같은 그런 말세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의 재림과 더불어 만물이 새롭게 될 날만이 있을 뿐. 우리도 말세나 종말을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사탄의 통치가 끝나고 그리스도의 통치가 시작되었으며, 마침내 완성될 것이라는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