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성경을 최초로 번역한 사람은 제롬(히에로니무스)입니다.
제롬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야사가 있습니다.
어느 날 제롬이 하나님을 향해 기도를 드리면서 최고의 선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전부 내 것인데 네가 내게 무엇을 주겠다는 것이냐?”
제롬이 말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번역하는 라틴어 성경이 완성되면 저는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정말로 나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고 싶으냐. 내가 너에게 진정으로 받고 싶은 최고의 선물이 있다.
그것은 너의 고통이요 너의 눈물이요 너의 슬픔이다. 너의 고통을 내게 달라. 너의 눈물과 슬픔을 내게 달라.
그것이 너에게 받고 싶은 최고의 선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음을 쏟아 놓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고통과 눈물과 슬픔을 고스란히 하나님께 넘겨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치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숨기고 포장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최고의 선물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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