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자료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생각해야 할 요소들

대 덕 2024. 10. 16. 11:57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장 8절

하나님이 받으시기 합당하도록 예배하기 위해 늘 명심해야 할 것

예배란 힘을 빼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신 십자가 사랑과 삶 속의 은혜를 리마인드하며 그분께 감사와 사랑의 반응을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로 인해 영생을 얻었다는 사실의 감격을 누리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의 품 안으로 나아가 안식하는 것이다. 그렇게 올바른 지식과 태도로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새 힘을 공급해 주시고, 영육간의 회복을 주시고, 성령의 불을 내려주신다.

'힘을 뺀다'는 것은 자신을 부인하고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지나친 자기애, 나르시시즘의 경향, 감각적인 것을 추구하려는 본성을 내려놓고 말씀 앞에 나를 비추는 것이다.

자족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자족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필요한 것으로 만드시고, 우리의 예배를 통해 기뻐하기로 작정하셨다. 삼위의 하나님께서 온전한 연합을 이루신 것처럼 우리와의 친밀하고 풍성한 관계를 통해 기쁨을 누리기로 정하셨다. 그로 인해 인간의 행복이 완성되도록 하셨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고 하는 모든 행위는 관계를 통한 인간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부족함을 채워 드리는 것이 아니다.

'궁극적인 행복을 누리고 싶다. 방법은 정해져있다. 지어진 목적에 맞게 하나님을 영과 진리로, 성령과 말씀으로 예배하면 된다. 잠깐의 쾌락이 주는 행복의 맛, 인스턴트 맛에 빠지지 말고 깊은 맛을 누려야겠다.'

공유하는 고백의 필요성

공동체를 공동체 되게 만들고 예배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공유하는 고백이고, 이 고백이 찬양과 기도를 의미 있게 만들고 전해진 말씀에 반응할 수 있게 만든다.

'찬양 인도할 때 함께 콘티 묵상 때 인용한 말씀 함께 읽는 것을 자주 해봐야겠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배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깨닫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던 것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새롭게 경험되도록 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예배 끝에 할 수 있는 말은 '감사합니다!'이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라서 고맙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주셔서 고맙습니다.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깔끔한 예배 진행보다 사람

진정한 영접은 설득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낮아짐(하나 됨)으로 가능하다.

그 어떤 것도 사람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 질서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잘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을 제외시켜서는 안 된다.

예배에서 매끄러운 진행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동참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다. 그렇기에 나의 집중을 깨는 사람이 보여도 불편함을 먼저 살펴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물론 지나치게 예배를 어수선하게 한다면 젠틀하게 잘 데리고 예배당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예배에서 누릴 최고의 기쁨

한계와 죄성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계속 나아갈 수 있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드는 힘은 "이번에는 달라"라는 의지력이 아니라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이다.

찬양인도의 근원적 질문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질문은 "회중이 좋아할까?"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이다.

'하나님이 이 예배를 좋아하셔야 하는데...'라는 간절함이 의식화되어 있어야 한다.

'콘티를 짤 때 항상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