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는 내가 싫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내가 원하는 선은 안 하고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나는 비겁하기 짝이 없다.
정의를 앞세워 불의와 싸울 용기도 없고
오직 나의 안일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피하고 변명하며 사는
엉터리 그리스도인이다.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사람들에게만 잘 보이려고
나를 감추려고만 애를 쓰지만
내 양심이 알고 하나님이 아신다.
어찌할까?
이 곤고한 내 영혼!
사망의 그늘 앞에 살면서도 그것을 고칠 용기가 부족하다.
기도하면 무엇하고
성경을 열심히 읽기만 하면 무엇하겠는가?
내 삶이 변화하지 않는 것을...
어찌 보면 허튼수작이요 헛손질만 하는 거짓 신앙인이 바로 나라는 존재다.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에 너의 악을 나는 알고 있다 말씀하신다.
너의 외식 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엉터리 신앙을 나는 알고 있다 말씀하신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듭나고 상한 심령으로 주님께 정직히
살아야 했다.
말로만 떠벌이는 말쟁이가 그리스도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나의 영혼은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울면서 눈물 콧물 흘린다고 해서 거듭난 것이 아니다.
전혀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나의 신앙은 속된 말로 꽝이다.
신앙에는 말이 필요 없다.
삶이다.
삶이 변하지 않으면 그것은 가짜 그리스도인이다.
비슷하게 흉내 내는 것은 진짜 앞에 설 때에 드러나게 되어있다.
어찌할꼬?
하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망이 없다.
거짓을 가지고는 결코 그분 앞에 설 수가 없다.
죄를 가지고는 천국도 평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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