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용어자료

휴거

대 덕 2024. 7. 6. 06:40

휴거란 땅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저희(부활한 그리스도인)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살전 4: 17)될 종말론적 사건을 가리킨다.

휴거에는 종말론적 기대에 대한 여러 측면들이 포함되어 있다. 즉 죽음, 지리, 환경에 의해 서로 떨어져 있던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모이게 되며 그들이 주님과 함께 연합되는 소망(마 24 : 31 ;살전 3: 13 ;4:16-17), 자기 백성을 하나님께서 변호하시고 그들의 원수를 심판하실 것에 대한 소망(눅 18 : 7-8 ;살후 1: 6-10),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고전 15: 51-56), 돌연한 심판의 기대(마 24 :36-44), 의인을 고통의 세상으로부터 해방시키실 것에 대한 소망(계 3: 10)등이 있다.

휴거가 종말론적 '대환난'직전, 중간 또는 그 이후에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 해석자들 사이에 상당한 견해 차이가 있다. 이 논쟁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7년 대환난에 선행하고 천년 왕국 이후에 따라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천년설(premillennium)에 국한된다.

환난 전휴거 (pretribulation)와 환난 중 휴거(midtribulation)를 주장하는 견해들은 주로 휴거 사건에 대해서 믿는 자들이 마지막 때 환난 당하는 세상으로부터 면하게 되는 것과 관련시켜 생각하려고 한다. 환난 전 휴거설(pietribulationism)은 실제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두 번 가정하게 되는데, 첫 번째는 환난 전에 일어날(그리스도인의) 불가시적인 '비밀한 휴거'와 관련이 있고, 두 번째는 악한 자를 심판하시고(예. 유대인의 징벌) 천년왕국을 시작하시기 위해(참조.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을 서로 다른 언약 백성으로 구분하는 세대주의) 이미 돌림 받은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시는 것과 관련한다.

환난 전 휴거설의 다른 변형으로서 국부 휴거설(partial raturism)은 거룩한 상태에 있는 자들만이 환난 전에 들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즉 배교자들(backsliders)은 그 자신들을 그리스도의 최후의 재림에 적합한 자들이 되도록 일종의 연옥처럼 생각하는 환난을 견디어야만 한다(벧전 1 : 6-7 ;참조. 마 6: 13 ;눅 21:34-36 ; 계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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