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의무들을 생각나게 하는 글

① 간밤에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해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하자. 새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

② 모든 경건에 속한 일들을 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나의 생각들을 정돈하자. 모든 것을 시작함에 있어서 생각이 삐뚤어지기 전에 내가 먼저 생각을 통제할 수 있도록 나의 생각을 다잡도록 하자. 하나님께 직접 아뢰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교란되지 말자. 

③ 매우 진지하고 실천적인 관점을 가지고, 그리고 읽은 말씀들에 대해 적절한 해설을 새기면서 성경을 읽도록 하자.

④ 내가 현재 아무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책을 가지고는 씨름하지 말자. 그리고 어떤 책을 읽든지, 내가 거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찰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

⑤ 일분일초라도 시간을 결코 낭비하지 말자.

⑥ 지나친 소비를 경계하자. 그리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쓸 것이 더욱 많아지도록 하자.

⑦ 먼 곳을 떠날 때에는 선한 것을 행하고 선한 것들을 받아들이는 데에 욕심을 내자. 언제나 묵상할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길을 걸어갈 때에도 내 생각을 지배할 준비를 갖추자. 부드럽고 열정적이며 친절한 행동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상냥하고 유익한 자가 되자. 사소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이야기들은 피하도록 하자. 경솔함은 죄이다.

⑧ 식사에서는 극도의 절제를 사용하며, 감사에 있어서는 위선을 경계하자(형식적으로 감사하고 그치는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⑨ 해야 할 어떤 의무가 있다면 결코 미루지 말자. 그 일을 다른 때에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거나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앞에 있지 않는 한 결코 미루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