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우리를 거룩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부르셨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복음의 실체를 체험하는 것이다.실체는 인간의 선행이나 거룩이 아니고 천국이나 지옥도 아니며 바로 '구속'이다.현재 복음 사역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속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다. 주의 사역자로서 우리는 구속만이 유일한 실체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우리의 거룩은 우리 안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속의 결과이다.우리의 믿음을 구속의 결과로 나타나는 인간의 선함에 둔다면, 시험이 올 때 그 믿음은 무너진다. 바울은 자신이 스스로 구별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바울은 자신의 성품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한 관심을 갖지 않았다.자신의 깨끗함에만 신경을 쓰는 자는 결코 구속의 실체에 가까이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