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용어자료

평강, 평안, 평화, 화평 ㅡ에이레네

대 덕 2023. 5. 17. 11:03

우리 성경에는 평강, 평안,평화, 화평의 4 가지로 번역 되어 있지만 원문은 한 단어이다 '에이레네' 즉 '샬롬'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샬롬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팍스'도 평안인데 이것은 세상적인 평안, 조건적인 평안이다. 즉 병이 나아서 평안, 돈이 많아서 평안 등...

그러나 샬롬은 병들었어도, 가난해도, 고통 중에도 조건과 상관 없이 평안을 누리는 것이 샬롬 이다.
예수님이 내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이는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다고 말씀 하심   

예수님의 샬롬(평안) vs 로마의 팍스 로마나(PAX ROMANA)

팍스 로마나(Pax Romana)는 로마의 평화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PAX라는 단어는 어떤 조건이 이루어져야 하는 평화입니다.

4가지 조건입니다.

  1. 정치적인 안정
  2. 경제적인 안정
  3. 민족사이의 갈등이 없고
  4. 전쟁이 있으면 안됩니다.

이 4가지 조건이 이루어질 때 앞에 pax라는 단어를 붙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야기하시는 평안은 샬롬이라는 말로. 내 영혼에 내 삶에 주시는 절대 평안을 이야기합니다.

성경에는 평안,평강, 화평, 평화라는 단어들이 각각 다르게 나오는데 이 원어는 모두 똑같습니다. 샬롬(히브리어)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왜 이렇게 이야기를 하실 수 있으실까요? 세상에는 두려워하고 근심될 것들이 그렇게 많아보이는데 말이죠~~

그 이유는 예수님이 선물로 주시는 평안은 샬롬, 즉 절대 평안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평안은 환경과 내 처지와 상관이 없는 절대 평안입니다.

내 삶에 질병이 있고, 돈은 없고, 관계는 깨어졌나요?

그 가운데 평안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것은 평안의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평안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예수님을 내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님이 저희 안에 주시는 절대 평안입니다.

관계의 주인, 내 감정의 주인, 내 삶의 주인을 예수님으로 인정하고,

그 분의 말씀을 쫓아 살아갈 때 예수님은 관계를 회복시키시며,

나의 영혼을 일으켜세워가시는 절대평안으로 함께 하십니다.

주인이라는 것은 그 분의 뜻을 쫓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내가 믿을 만한 분이 아니고, 대단한 분이 아니라면 어떨까요??

내가 믿는 예수님은 선한 목자(시편 23편 1절)이시며,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으며(창세기 1장1절 ),

그 사랑의 깊이는 측량할 수 없는 전지전능하신 분(시편 91:1)이십니다.

샬롬은 성경에 나와 있는 이론이나 개념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있는 것이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시대, 네로의 박해 가운데에서도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절대평안으로 핍박과 죽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콘스탄티누스 1세가 로마의 국교(AD 313년 전쟁 직후)로 선포하기까지했던 역설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었지요~

조건에 따라 평안한 pax가 아닌

"예수님의 절대 평안 오늘도 내 삶을 샬롬으로 가득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할 때 예수님의 평안이 오늘도 당신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