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사는 삶

칭의와 성화의 구별

대 덕 2024. 7. 21. 07:02

첫째, 칭의-완성된 사역
먼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율법주의에서 벗어나는 것은 성경읽기, 기도, 복음 증거를 그만 둔다는 뜻이 아니다.
믿음이 자라기 원한다면 하나님이 주신 영적 훈련의 도구들을 활용해야 한다.

처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을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는가?
롬3:26에 따르면,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의롭게 되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로움을 선언하셨다. 의롭게 되었다는 말이 중요하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상태를 가르킨다.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신자를 의롭다고 판결하신다. 완전하고 죄없는 예수님의 기록을 우리에게 옮기신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이다. 우리는 우리의 불순종을 만회할 수 있는 어떤 선행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고 철저하게 우리를 용서하셨다. 그 분은 우리 죄의 기록을 없애셨을 뿐 아니라 그 아들의 의를 우리의 의로 여기셨다.

둘째, 성화-지속적인 사역
복음의 능력은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은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심과 동시에 그 죄인이 그 분의 아들을 닮아가도록 만드시는 과정을 시작하신다. 성령의 사역을 통해, 그분의 말씀의 능력과 다른 신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은 죄를 향한 우리의 욕구를 벗겨내시고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 삶을 바꿔주신다. 이 지속적인 과정을 ‘성화’라고 부른다.

성화는 과정이다.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고 더욱 거룩해지는 과정이다. 성화에는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중요하다. 수고가 든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노력한다. 죄와 싸운다. 그럴 기분이 아니어도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한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나지만, 참고 인내하고 기다린다. 유혹을 피한다. 노력을 계속하고 거룩함을 더욱 열심히 추구한다. 성화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본받게 된다.

셋째, 칭의와 성화의 구별- 두 가지를 혼동하지 말라.
당신은 칭의와 성화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가?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율법주의에 빠지기 쉽다. 이 신학용어를 명확하게 이해하라. 친구들에게 잘난척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칭의와 성화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율법주의를 물리치는데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칭의의 은혜와 성화의 은혜를 구별하면서도 그 둘을 나누지 말아야 한다.

칭의와 성화의 차이를 분명히 볼 수 있도록 둘을 나란히 배열해 보겠다.
▶칭의는 의롭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성화는 의롭게 만들어지는 것,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칭의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우리가 받는 자리이다.
성화는 훈련이다. 칭의를 훈련하지는 않는다. 칭의는 회심할 때 단번에 이루어진다.
▶칭의는 객관적이다.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이다.(그 분이 다 해 주신 일이다)
성화는 주관적이다.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사역이다.
▶칭의는 회심 즉시 완성된다. 그리스도의 인격과 완성된 사역을 신뢰하는 순간
의로워지며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더 의로워지진 않는다.
성화는 과정이다. 은혜에 이끌려 순종을 계속할 때 점점 더 거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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