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자료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

대 덕 2024. 9. 30. 09:22

예수원을 설립한 고(故) 대천덕 신부님은 가르치는 은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사역의 길은 막히고 계속 목회만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고 잘하는 일인데,
목회는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가르치는 사역의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하다가 이렇게 기도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가 목회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목회를 즐겁게 하게 해주옵소서.”
그 때 그는 하나님께서 웃으시는 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진작 그렇게 기도하지!”
그 뒤로 정말 목회가 즐겁고 기뻤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영국성공회에서 한국의 신학교 학장으로 파송을 받아
드디어 가르치는 은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신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동안 자신의 목회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지금 우리의 삶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우리의 마음이 바뀌고 기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주님, 제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감사하며 하게 해주세요.
정말 사랑하며 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기도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고 나서
아버지 야곱을 장사 지내기 위해 가나안으로 잠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요셉이 과거 자신이 던져졌던 광야의 구덩이를 지나갔다는 유대 전승이 있습니다.
사실 요셉에게 그 구덩이는 다시 가보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형들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던져 넣은 구덩이가 아닙니까?
어쩌면 밤마다 그 구덩이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꿈을 꾸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과거이자 마음에 엄청난 상처를 남긴 구덩이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 구덩이를 향해 축복하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구덩이에 던져졌기 때문에
자신이 지금 애굽의 총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구덩이에 빠져 끔찍한 밤을 보냈기 때문에 온 가족을 환난에서 구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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