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신앙샐활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주리라

대 덕 2024. 11. 1. 08:11

천국에는 인류 76억명에 대해 세밀하게 기록한 책들이 있다고 말한다
한 사람당 한권의 책이 아니고 여러권의 책이 있다는 것이다
책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생명책과 행위록이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20:12)

1. 생명책은 구원 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된 책이다
생명책에 명단이 없으면 불못 지옥에 가는 것이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리라" (계20:15)
생명책의 또 다른 이름은 어린양의 생명책이라 한다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계13:8)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계21:27)
이로써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기 위한 조건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피로 죄가 씻겨진 사람들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 행위록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들의 행위(마음의 동기와 내면을 포함)를 기록한 책이다
한 사람의 일생을 책에 기록하는 것은 빅데이터이기 때문에 여러권의 책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땅에서도 모든 기록을 컴퓨터에 저장하는 첨단시대에 하늘에서 책에 기록하는 것은 구시대적 방식이 아닌가요?
여기서 책이라 함은 성경이 기록되던 시대의 이해수준으로 기록되었다
우리가 생각하듯 책이 문자로 빼곡히 기록할 수 있지만 책의 날짜를 클릭하면 3D 영상으로 그의 하루가 보여질 수 있다
우리는 생명책에 우리 이름이 기록되는 것만큼이나 행위록에 기록된 내용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자들은 행위록에 기록될 내용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계시록에는 행위라는 단어가 14번 기록되어 있다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주리라" (계2:23)

갚아준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① 악한 행위들에 대해 심판을 한다는 뜻이다
악한 행위가 클수록 더 큰 지옥의 판결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막12:40)
악한 행위는 악인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소위 기독교인들도 악한 행위를 하는데 그것은 단지 내 행위에 대한 영향이 내게서 끝나지 않는다
선행과 악행은 빛과 어둠처럼 세상에 영향력과 파급성을 주면서 확산시킨다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은 영향력이다

② 선한 행위에 대해서 보상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
예수님은 물 한모금의 작은 선행에 대해서도 가난한 자들에게 한 구제행위에 대해서 상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산상수훈에 따르면 행위에는 기도,금식,구제, 각종 선행이 포함된다

③ 모든 행위에는 경중과 차등이 있다는 것이다
천국은 평등하지 않으며 심지어 지옥도 평등하지 않다
더 큰 상급이 존재하거나 더 큰 고통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천국의 기록에는 한 치의 오차가 에러가 있을 수 없다
만약 사람들의 행위에 경중이 없이 평등한 결과를 가져온다면 생명책만 필요하고 행위록에 구체적으로 기록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행위록에 엄중한 기록을 상세하게 한다는 것은 모든 행위에 결과를 다름을 의미한다

④ 행위에 결과가 이 땅에서 받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악인의 악한 행위가 지옥에서 심판을 받기도 하지만 땅에서도 받기도 한다는 의미다
아간의 탐욕으로 그 가족이 몰살을 당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땅값의 얼마를 감추었다가 죽임을 당했다
산상수훈에는 선행에 대해서도 이 땅에서 자기상을 받는 사례가 나온다
외식한 구제,기도,금식에 대해서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6:2)
많은 목회자들이 이 땅에서 호의호식하며 사느라 상을 땅에서 다 소진한다

⑤ 하늘과 땅, 믿음과 행위는 상호작용한다
우리가 땅에서 행동하는 모든 행위와 동기와 내면의 생각까지 모두 상호작용한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 (마18:18)
행동은 인격을 반영한다
예수의 삶에서 그의 가르침만 있고 그의 삶이 없었다면 감동은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다
두 권의 책, 생명책과 행위록도 상호작용한다고 믿는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신자가 회개하고 정말 변화되었다면 삶이 변화될 것인데 이경우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신자는 그 후부터 행위록에 기록되는 행위들이 선한 행위로 바뀌게 될 것이다

반대로 구원받았다고 하는 신자가 행위록에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한 행위가 계속 기록된다면 행위록은 생명책에 영향을 주어 그 이름이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행위가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의인들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만 악인들도 열매를 맺지만 나쁜 열매를 맺는다

의인 악인
오른편에 있는 자들        왼편에 있는 자들
양, 알곡        염소, 쭉정이, 가라지
선행, 세상의 빛, 행위가 온전한 자        악행, 어둠 가운데 사는 자, 윤리적으로 타락한 사람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
좁은 문,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       넓은 문,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
착한 행실의 흰 옷을 입은 자      벌거벗은 자
착하고 충성된 종   악하고 게은 종, 저주받은 자들,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둔 자
구제하는 자, 거룩하고 경건한 자    간음하는 자, 불의한 자, 살인자, 거짓말하는 자
아름다운 열매     나쁜 열매
기도로 깨어 준비하는 자     미혹에 빠진 자, 불법(죄)을 행하는 자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감찰하시며 하나도 빠져 나가지 못한다 (대하16:9)
마음도 감찰하시며(대상29:17) 죄를 감찰하시며(욥14:16), 사람을 감찰하시고(욥7:20) 의인을 감찰하시고(시11:5) 심령을 감찰하시며(잠16:2) 재앙과 원한도 감찰하신다(시10:14)
이 땅에서 행한 모든 행위가 하늘에 보화로 쌓인다
어떤 신자는 자기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만족하지만
어떤 신자는 행위록에 기록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신자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중요하게 깨달아야 할 말씀은 다음과 같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22:12)
구원은 당연하고 상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영생의 삶이 더 큰 영광으로 풍성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