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도에는 육신적인 소원의 단계가 있습니다. 마6:32에 "이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단계는 간단히 말하면 문제가 있거나 무슨 육신적인 소원이 있을 때만 기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상당히 발전된 과정입니다. 우리도 문제가 있을 때나마 기도로서 풀어가려고 엎드리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본능단계의 기도의 특징은 대체로 그 목표가 육신적인 영역을 벗어나지 못함과, 하나님의 뜻을 살피거나 묻는 것보다는 약속의 말씀을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힘쓰며, 감사와 찬양보다 간구의 기도가 주류를 이루고, 기도의 범위 역시 나의 이해관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처럼 인간 공로에 기초를 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