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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

한문 ‘의(義)’자는 ‘양(羊)’과 ‘아(我)’의 합의문자(合意文字)로, ‘羊’은 훌륭한 가죽옷을 의미하며, 그것으로 나의 몸을 단정히 한 모습이다. 즉 위의(威儀) 바른 모양을 말하며, 위의를 갖추면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바른 길을 걷게 된다. ‘의’는 ‘인(仁)’과 함께 거론될 때가 많다. ‘인’은 사랑의 마음이라서 부드러운 느낌이나, ‘의’는 이에 비해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공자(孔子)는 인을 매우 강조하였으나 맹자(孟子)는 인의를 함께 다루었다.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戰國時代)는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대여서, 온정주의인 인(仁)만으로써는 모범을 보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인애(仁愛)와 함께 의로써 절도 있고 올바른 행위를 시키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필요했을 것이다. 의는 인간이 당연히 행..

말세와 예수재림 (마 24:1-14)

지금은 말세입니다. 말세에는 온갖 환란과 분쟁들이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끊임없이 생겨납니다. 말세가 되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십니다. 오늘 예수님의 재림 과정과 그 후에 나타날 열 가지 사건들을 설명하겠습니다. 1. 예수 재림과 그 과정 (1) 예수 재림의 뜻 1)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히 9:28에 보면 예수의 초림과 재림은 모두 하나님의 예정 속에서 진행 됩니다. 2) 예수 재림은 예언의 중심입니다. 성경 속에는 예수의 재림이 삼백 번 이상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보아도 성경의 중심은 예수의 재림에 대한 기록입니다. 3) 심판의 선언입니다. 약 5:9에서 예수의 재림은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를 가려내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예수 재림의 징조 1) 재난의 시작 마 24:7-8에서..

예수그리스도 2022.12.10

믿음의 척도는 사랑이다.

믿음의 척도(尺度) 는 사랑이다.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사랑한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에는 간극(間隙)이 있을 수가 있다. 믿음의 증거는 말에 있지 않고 사랑에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구태어 기도하라, 말씀을 읽어라, 전도해라 하지 않아도 주님을 사랑하면 자원하여 기쁨으로 감당하게 되어있다. 행함이 없다는 것은 주님을 그만큼 사랑하고 따르지 않음으로 나오는 현상들이다. 사랑 없는 믿음은 거짓 믿음이다. 우리는 늘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주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삶이란 사랑으로 믿음을 증거해 보이는 것이다. 말은 좋은데 생각도 좋고 그의 뜻도 좋은데 그 말과 생각대로 살지 못하는..